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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강인춘
Sep 02. 2019
싱겁게 끝난 우리의 부부싸움
사랑하니까 싸운다 13
두 눈을 부라리며 펄펄 뛰는 남편을 향해
나는 쏘아 부치 듯 말을 던졌다.
“나, 당신이랑 평생 살 거니까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어.
당신도 나랑 죽을 때까지 살 거라고 했잖아!”
의외로 남편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해졌다.
우리의 부부싸움은 시작도 하기 전에
싱겁게도 끝이 났다.
내가 쏘아붙인 말 중에서
어느 부분이 남편의 입을 막았을까?
ㅋㅋㅋ
keyword
부부싸움
남편
평생
Brunch Book
사랑하니까 싸운다
01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02
싱겁게 끝난 우리의 부부싸움
03
내 마음의 변덕은 오늘도 죽 끓는다
04
내 남편의 행복은?
05
남편에게 바란다
사랑하니까 싸운다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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