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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부, 훔쳐본다 <12>
<덧글>꽁 막혔던 가슴앓이를
부부싸움 한 방으로 다 날렸습니까?
그래요. 좀 유치했지만 잘하셨습니다.
기왕지사 시작한 부부싸움,
그동안 쌓였던 응어리
하나도 남김없이 다 퍼부어 버리세요.
그래야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조금의 응어리라도 남겨두면
그것이 다시 씨가 되어 싹이 트면
그때는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답니다.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