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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부부, 훔쳐본다 <17>
<덧글>
그렇습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면
우리네의 열정도 어느 정도 사그라져 간답니다.
평생을 어떻게 뜨겁게만 살겠습니까?
대신 은근한 사랑의 여운은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아 있답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인생이란 그렇게 하면서 한 세상 사는 거랍니다.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