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 앞에 낙엽 한 장이 떨어졌다.
"타세요!"
"어디로 가니?"
"꼭 말해야 해요?"
"그래도..."
"안 타시면 떠납니다"
"얘야! 서두르지 말자"
엉겁결에 나는 낙엽에 올라탔다.
잘 탄 것일까?
잘 탄 것일까? 정말!
잘 탄 것일까? 정말, 정말!
낙엽은 내 말을 못 들은 체
휘청휘청 너울대며
쏜살같이 세월을 나르고 있다.
https://kangchooon.tistory.com/4353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