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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인춘 Aug 26. 2019

친정엄마는 남의 속도 모르고

사랑하니까 싸운다 7


그려~! 그려~!

울 사우 참 잘혔어!

써글넘의 지집아가 지 냄편 쏙도 모르고

앙앙 거릴 때는 참지 말고 지금처럼 꽥~ 소리 한번 지르랑께.

지집아가 재수 읎게 아츰부터 먼넘의 바가지를 박박 글고

지랄염벙하고 자빠졌나 몰러.


써글년!

내가 봉게 김서방맨큼 착한 남정네가 시상에는 읎을 거시여.

지 여편네 공주처럼 위해 주겄다.

회사갔다 돌아오면 집안일 쎄빠지게 모다 해치우겄다...


니 엄니같으면 이뽀서라도 맨날 맨날 업어주겄다.

내 딸년이지만 지집아가 복에 겨운거여~

에이구~ 웬수가 따로 읎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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