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속을 걷는다
5분을 더 잘까?
머리를 감을까?
아침을 먹을까?
택시를 탈까?
결정에 휘둘린다
왜 아직 보고를 안 해
이건 안된다고 했지
내일까지 가져와
순대국 다들 좋지?
고민 속을 걷는다
지금 보고 할까?
이게 맞는 거 같은데
칼퇴는 못하겠지
약속을 미룰까?
결정에 휘둘린다
다들 저녁 먹고 합시다
아침에 보고 받을 수 있지
나 오늘 늦어
미안해 먼저 자
고민 속을 걷는다
그만둘까?
뭐해먹고살지?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가족들한테는 뭐라고 하지?
내가 결정해야 고민 숲이 끝난다
내가 휘둘러야 고민 숲이 사라진다
말도 안 되는데 말이 된다
해보지 않았음 말을 말자
싸움은 선빵
오늘 점심은 파스타 어때요?
이것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