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명함을 만들던 날,
*여행을 떠나는 이유*
처음 여행을 떠날 때 만들었던 명함...
여행은 사람이다.
어쩌면 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났는지도 모르겠다
세상의 수많은 관광지를 마주하는 감동과 기쁨만큼이나 나에게 ‘사람과의 만남’은 중요했다
그 여행지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든 길든이 중요하지 않았다 실제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알게 되는 시간은 채 30분이 되지 않는다 낯선 장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그 나라를 좋아하게 만든다 모든 경험이 좋았던 것이 아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두려운 만큼 가장 신 난다
이 지구에 함께 사는 이들을 만나다보면, 우리 삶에는 유사한 면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어디에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누구를 만나고 관계를 맺고 유지해 가느냐가 인생의 행복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