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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떤사람A Aug 09. 2019

어느 날 전화가 온...

"우리 아이가 아침에 말이죠"

며칠 전 한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왔다.

"오늘 우리 애가 아침부터 음악을 듣길래 보니까 선생님 영상을 찾아서 보더라고요. 선생님 곡을 너무 좋아해요. 선생님처럼 작곡하고 싶나 봐요~"

순간 음칫...


'내 노래 우울한 거 많은데... 이제 밝고 예쁜 곡만 써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이 나이 먹어서도 현재 지도 교수님이 좋아서 연주 영상을 가끔 본다. '그 아이도 나를 많이 좋아하는 건가?' 싶었다.


(덧붙이자면 요즘 클래식 피아노 전공으로 편입하여서 레슨을 받는다. 언젠가 다시 언급하겠지만 기존의 클래식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둥글둥글하시고 기존 선생님들과 다르시다.)


나의 스승들이 그러하듯 나도 발전하는 선생님, 뮤지션이 되고 싶다.  오롯이 나만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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