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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bbie Feb 23. 2022

스웨덴 석사 유학생의 졸업 논문 분투기 #1

첫 단추, 논문 계획서 작성과 심포지엄 발표

드디어 마지막 학기를 맞이했다. 스웨덴에서는 '논문 학기'라고도 불리는 마지막 학기는 석사 생활의 꽃, 졸업논문을 작성하는 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귀중한 시기이다. 이런 중대한 시기를 시작하며, 룬드 대학교에서의 졸업 논문 작성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스웨덴에 와서야 깨달은 것이지만, 학사의 경우 대부분 졸업 논문을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한국의 대학교들과는 달리, 외국 대학교들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같은 전공 프로그램을 공부하는 친구들 중, 졸업 논문 대신, 졸업 과제가 졸업 요건이었던 소수의 친구들을 제외하고, 난 졸업 논문을 작성해 보지 않은 유일한 석사생이었다. 언어 성적으로 졸업 논문을 대체할 땐 마냥 좋았는데, 석사 졸업 논문이 내 인생 첫 논문이라니. 이게 이렇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줄이야.


그래서 이 시리즈의 제목을 "우당탕탕 스웨덴에서 인생 첫 졸업 논문 작성하기"로 할까 했으나, 고심 끝에 그냥 "분투기"로 하기로 정했다. 분투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제목 따라 우당탕탕 까진 하고 싶진 않기에. 그리고 인생 첫 논문이라는 부담감은 5월까지만 잠시 내려두기로 했다. 석사 컬렉터(복수의 석사 학위를 가진 사람)가 아닌 이상, 최소한 석사 졸업 논문은 다들 처음일 테니까.


1. 졸업 논문 계획서 작성


한창 겨울에 접어들던 스웨덴 11월의 어느 날, 한 친구가 전공 프로그램 그룹 채팅방에 메시지를 하나 보냈다.


"우리 졸업 논문 계획서 마감일 22일 맞아?"


프로그램에서 제공한 졸업 논문 타임테이블 스크린샷 (Screenshot by Debbie)

채팅방은 난리가 났다. 언젠간 오겠지, 이쯤이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그 길고 긴 졸업 논문의 여정이 시작되고 있었다. 11월에 있는 마감일을 너무 일찍, 무려 5월에 알려준 게 화근이었던 걸까. 그 친구를 제외한 모두가 잊고 있었다.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나에게도 세 가지 정도의 후보가 있었다. 입학할 때도 몇 가지 졸업 논문 토픽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1년 반이 흐르는 동안, 그 아이디어를 몇 번이나 뒤집었는지 모르겠다. 특히 전공이 미디어인지라, 새로운 토픽들 매일 쏟아지고, 연구 트렌드도 시시각각 변해서 더 그랬던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세 가지의 후보 중, 첫 번째 안이었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청자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고, 계획서는 첫 번째 안에 대해서만 작성하였다. 상상하긴 싫지만, 나중에 토픽을 변경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세 번째 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계획은 머릿속으로 그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두, 세 장 정도의 분량이 되지 않을까 싶었던 나의 졸업 논문 계획서는, 작성하면 작성할수록 뭔가 할 말이 많아져, 결국 12장이 되고 말았다. 너무 분량이 긴가 싶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최소한 7장 이상은 쓰는 비슷한 상황이여서, 안심하고 계획서를 제출했다.


2. 지도교수 배정


간만에 늦잠 좀 자려는데, 아침부터 그룹 채팅 알림이 시끄럽게 울렸다. 그도 그럴게, 아침 일찍 졸업논문 지도교수 배정 결과가 발표되었다는 것이다. 이건 전공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우리 전공은 교수님들(보통 헤드 교수님)이 학생들이 작성한 계획서를 보고, 교수님들의 세부 연구 분야와 졸업 논문 토픽이 어느 정도 맞도록 지도교수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난 아직 내 지도교수님이 누군지 확인도 안 했는데, 친구들에게 온 메시지로 결과를 짐작할 수 있었다.


"나, 방금 리스트에서 너 지도교수님 누군지 봤음 ㅋㅋㅋ"

"너 괜찮아...?"


메시지가 영어로 되어있었을 테니 'ㅋㅋㅋ'나 음슴체가 있을 리가 없지만, 대강 이런 식으로 학과 친구들에게 연락이 왔다. 무려 우리 프로그램 디렉터 교수님이 배정된 것이다. 아이, 신나라. 친구들에게 이런 식으로 연락이 온 이유는 지도 교수로서 해당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가 떠돌았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그 소문의 근원지를 알고 있었다. 나와는 공부 성향이 잘 맞지 않는 졸업생에게서 나온 이야기였다.


소문의 출처를 아니, 오히려 안심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많다는 말은 곧, 교수님이 요구하는 것을 잘만 반영한다면 최소한 졸업논문을 패스하고 무사히 졸업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말이 아닌가. 졸업논문 코스의 리더이기도 한, 디렉터 교수님이, 담당 지도학생이 졸업논문에 Fail 하도록 호락호락하게 놔두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다행이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지도교수님보다는 훨씬 좋지 않은가!


같은 지도교수님을 배정받은 우리들은 그렇게 똘똘 뭉쳤다. (Screenshot by Debbie)

3. 지도교수님과의 첫 미팅


교수님과의 첫 미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정말 다행이다"이다. 앞으로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첫 미팅에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 만족스러웠다. 첫 미팅 내내, 정말 친절하고 세세하게 피드백을 주시고, 굉장히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교수님과 나는, 처음에 제출했던 논문 계획서를 함께 보면서 어떤 사항을 구체화할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교수님의 전문 연구 분야가 리얼리티 쇼 시청자 연구라 의도치 않게, 지도교수님 책이 레퍼런스로 많이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그걸 보고 은근히 민망해하시면서 좋아하셨다. 그 외의 레퍼런스들도 추천받았는데, 앞으로 그것들만 읽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석사생으로서, 박사생, 티쳐, 교수님들이 가장 대단해 보이는 순간이 바로 이렇게 레퍼런스를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때인데, 어떻게 정확히 관련된 걸, 순식간에 떠올려서 바로바로 추천해 줄 수 있는지 정말 감탄스럽다.


첫 미팅을 마치며, 교수님이 두 가지의 과제를 내주셨다. 첫 번째로는, 내 연구 케이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비디오 클립 링크들을 몇 개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하셨다. 그리고 두 번 째로는, 논문 작성 타임라인을 만들어보라고 하셨다. 둘 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요청받은 당일에 바로 작성해서 교수님께 공유드렸다.


나의 첫 미팅은 이 정도였는데, 다른 지도교수님을 둔 친구들 중에는 첫 미팅에서 토픽이나 케이스 등을 아예 뒤집자고 제안받은 경우도 몇 있었다. 그 친구들은 논문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면서 심포지엄 준비를 함께 하느라 꽤나 고생을 했다. 이건 지금까지 들었던 코스들에서 파이널 에세이 쓸 때도 종종 있었던 일이긴 하다. 우리 전공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인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란 전공 자체가 다룰 수 있는 토픽이 광범위하다 보니, 간혹 의도치 않게 연구하고자 하는 포커스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영화학, 영상학 등 미디어 그 자체로 잡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 심포지엄 준비


전공 프로그램에서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심포지엄 계획을 알리는 공지 메일 스크린샷 (Screenshot by Debbie)

2022년 석사 프로그램 심포지엄에 관한 내용이었다. 심포지엄 참가를 신청하기 위해선, 250자 내외의 논문 계획 요약본을 제출해야 했고, 심포지엄 10일 전까지 3,000 단어 이상 4,000 단어 이하의 워킹 페이퍼를 제출해야 했다. 나는 지도교수님과 첫 미팅 이후로 더 구체화시킨 논문 계획들을 워킹 페이퍼에 상세히 작성했다. 사실, 논문 계획서 자체를 좀 길게 쓴 편이었기 때문에 3,000 단어 정도는 너무 빨리 쓰지 않을까 싶었지만, 작성하다 보니 바꿔야 할 내용들이 생각보다 좀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또한, 워킹 페이퍼 작성과 함께 논문 작성에 참고할 레퍼런스들을 찾아나가며 하나씩 읽고 있었기 때문에 할애할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지 못한 것도 있었다.


처음엔 가이드에 적혀있던 구성인 Introduction, literature review, methods, open discussion으로 작성하려고 했으나, 내 논문에는 케이스를 둘러싼 context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별도의 목차를 만들어 context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였다. 그렇게 워킹 페이퍼 작성을 마치고, 심포지엄 위원회에 파일을 제출하였다. 제출된 워킹 페이퍼는, 심포지엄 발표에서 나를 담당할 코멘테이터들에게 위원회가 알아서 잘 공유해주었다.


워킹 페이퍼를 마쳤으니, 다음으로 심포지엄 발표를 준비해야 했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글보다는 발표에 좀 더 강한 편이라 발표 구성을 짜고, 발표 자료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미 워킹 페이퍼라는 소스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그런데 문제가 좀 생겼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인데, 연습하면서 시간을 재보니 자꾸 20분이 넘어갔다. 그래서 발표 내용을 좀 걸러내야 했는데, 사실 이게 발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다. 내 논문 계획에 대해서 지도교수님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들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이 토픽을 처음 듣는 사람들을 고려해서 발표를 하려다 보니 설명을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지도교수님과의 또 한 번의 미팅을 가졌다. 미팅 전에 심포지엄 위원회에 제출한 워킹 페이퍼와 준비하고 있던 발표 자료를 공유해드렸는데, 지도학생이 나 혼자만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다 읽는데 시간 좀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 따로 요약본도 보내드렸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고, 교수님은 하루 만에 다섯 명의 지도학생들이 보낸 페이퍼들을 다 읽으셨다. 그것도 하나하나 꼼꼼히. 교수님은 워킹 페이퍼에 대한 피드백을 A4 용지 두 장을 꽉 채운 분량으로 미팅 전에 미리 주셨고, 미팅에선 그 피드백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발표 자료에 대해서도 어느 부분은 제외시키고, 어느 부분은 좀 더 구체화시키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심포지엄 준비로 지도교수님과 주고받은 이메일들. 참 바빴다. (Screenshot by Debbie) 

끝으로, 교수님이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메일로 논문 진행 상황을 공유해 달라고 하셨다. 안 그래도 앞으로 교수님을 꽤나 귀찮게 할 계획이었지만, 이제 교수님의 허가도 있겠다, 더 맘 편히 질문하고 고민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5. 심포지엄 발표


2022 심포지엄 포스터와 세부 일정 (Photo: Lund University, MSc Symposium 2022)

우리 전공 프로그램의 심포지엄은, 프로그램에서 개최하는 가장 중요한 연간 행사이다. 오전에는 초청 강의와 우수 졸업 논문을 작성한 동문들의 발표가 있으며, 오후에는 졸업 논문을 작성하는 학생들의 발표가 연달아 있다. 발표자는 15분 동안 자신의 졸업 논문 계획을 발표하고, 그 후, 10분 동안 학생 코멘테이터와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10분 간, 스태프(지도교수를 제외한 교수진) 코멘테이터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이렇게 총 30분 동안 자신의 논문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심포지엄 참석은 필수가 아니지만, 하나라도 피드백을 더 들을 수 있고, 연구 시작 전 마지막으로 논문 계획을 정리하고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매년 대부분의 2학년들이 발표자로 참석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 상황이 좀 나아지나 싶어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말았다. 그런데 심포지엄 당일인 2월 9일에 딱 맞춰서 스웨덴 코로나 관련 규제들 대부분이 해제되었기 때문에, 너무 안타까운 타이밍이었다. 그래도 다시 규제가 생기는 일이 없다면, 논문 디펜스 때는 현장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하고 있다.


학생 코멘테이터는 1학년 학생들이 하게 되는데, 제목과 주제를 보고 코멘트를 하고 싶은 발표를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고맙게도 친한 1학년 친구가 신청 시트가 열리자마자, 내 발표의 코멘테이터로 신청을 해주었다. 덕분에, 심포지엄 전에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 의견을 참고해 발표 준비를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피드백은 연구에서의 다중 언어 사용에 관한 것이었다. 내 논문 연구는 어느 시점에서 한국어 데이터를 영어로 번역해야 하는데, 그 시점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조금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피드백 덕분에 좀 더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스태프 코멘테이터에게는 먼저 질문을 받았다. 해당 토픽과 케이스를 선택하게 된 개인적인 동기를 좀 더 듣고 싶다는 것이었다. 사실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데, 그래도 최대한 정리해서 대답하려고 노력했다. 그 뒤에는 좀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할 컨셉, 그리고 인터뷰 샘플링에 관한 피드백을 받았다. 사실 스태프 코멘테이터로 지정된 분이, 내가 수강한 그동안의 코스들에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분이라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너무 날 서지 않고 (간혹 날이 좀 선 코멘테이터들이 있다.) 친절하게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태도로 피드백을 주셔서 너무 다행이었고 정말 감사했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 피드백받은 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다시 잘 문서화시켜서 지도교수님께 공유했다. 지도교수님도 다른 학생의 스태프 코멘테이터로 이곳저곳에 참석하느라 내 발표와 피드백을 함께 들을 순 없었기 때문에, 내가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교수님과 공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도교수님은 해당 피드백들에 대해, '이것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임', '이것은 반영하는 것이 좋을 듯',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아 답장을 주셨다.


심포지엄 발표 후 너무 행복했던 순간 (Photo: Debbie)

짧은 후기와 다짐


지금까지 느낀 건. 시간에 정말 쫓긴다. 나는 나름 여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처음엔 마지막 학기엔 강의가 없으니, 내가 시간 관리만 잘하면 논문 작성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매주, 할 일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다. 스웨덴에서 와서 역대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커피 없이는 하루를 못 버티는 내가, 커피를 내릴 시간조차 없어서 일주일 넘게 커피를 못 마시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졸업 논문 쓰는 게 석사 생활의 가장 메인이고, 가장 메인이라는 건 가장 힘들 거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진작에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렇게 바쁜 것에 굳이 놀라는 이유는 뭘까. 말해서 뭐하겠나. 당분간 계속 뭔가를 읽고, 쓰고, 이야기해야지. 그래서 뭐라도 눈으로 보이는 진행을 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까진 계획 위주이긴 하지만, 바쁘게, 그래도 나름 일반적인 논문 작성 타임라인을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 더 바빠질 것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언젠간 끝이 보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다음 편에는 추가적인 논문 진행 상황과 다른 워크샵과 세미나에 관한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오겠다. 나의 논문에 행운을 빈다.


커버 이미지 Cover Image (Photo by Siora Photography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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