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uriana Dec 16. 2022

통증

비 오는 날이 되면
틀림없이
통증이 온다

누가 반긴다고
네가 내리는 것이

무슨 대수라고

약속이나 한 듯
온몸에
통증이 온다

축축이 젖은
지붕이
무거워진다

나는 네가 오는 것이
싫다

있는 대로
다 휘저어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
그치는 네가 싫다















작가의 이전글 응급실에 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