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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
시
by
yuriana
Jan 31. 2023
마음 한 귀퉁이에
가라앉아있는 밥알
때때로 작은 흔들림에도
케케묵은 것까지 올라와
회오리 친다
식혜는
그때그때 흔들어서 마셔야
제 맛
입안에 밥알이
불편해도
잘게 잘게 씹어서
넘겨야
단맛이 난다
흔들리지 않고
오래 묵혀둔 밥알은
쉬이 상한다
미련한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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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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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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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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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와 가끔 에세이로 꾸준히 10년보고 쓰겠습니다. 저는 한방이 있고 강렬한 색깔이 있는 시인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여러 빛깔을 내는 글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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