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대로

by yuriana

모두가 등을 보이고
바삐
퇴근하는 밤이면

열심히 살았던
당신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외로움이 보인다

바람은
늘 하던 대로
불어오고

나무는
늘 하던 대로 흔들린다

나는 외롭다
어쩌면..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외로워하자

가끔

외로운 대로 두어야
소중해질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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