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디테일
아이들은 하루가 너무 길고, 어른들은 점점 갈수록 초고속 열차를 타요. 다들 어른들은 시간이 훅훅 간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모든 것이 항상 새로워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아니면 주변의 환경들을 조금 가까이 두고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마음 그리고 그 중심에 자기를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으면, 누구보다 시간을 2배 3배 10배로 쓸 수 있는 또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성운의 사고실험, 료 인터뷰
여행지에서 시간이 느릿하게 간다고 느끼는 건, 그곳의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해서 머무르고 관찰하고 감탄하는 일이 많아서 아닐까. 일상을 여행처럼 보낼 수 있다면, 어제와 오늘, 덩어리로 나눠지는 하루하루를 여러 조각으로 기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