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것
좋은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필히 객관적, 냉철함, 경험과 지식을 위시해
조직이나 가족같은 공동체 안에 있는 구성원들을 조짐으로써(보통 이런 조지기는 말로만 한다. 행동으로 증명은 잘 못하는 듯...)
60대를 바라보는 자신이 못 다 이룬 존재가치를 재확인하거나, 나이를 먹어가며 부족해져 가는 자존감을 채우는 것은 아닐 것이다.
끊임없이 관찰하고, 실험하고, 증명하고, 함께 판단한 뒤에야 저런 객관적, 냉철함이 나온다.
인간은 감성으로 움직인다. 조직도 모든 구성원이 행동하는 밑바탕에는 감성이 깔려 있고 공동의 공감대는 감성을 통해 그렇게 형성된다.
알지도 못하는데 쉽게 말하는 조언 정도는 이제 AI가 하면 되는 일이 되었다.
나이를 먹고 경험이 많다고 해서, 그 나이에 맞는 품격과 가치를 갖게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좋은 분들만 만나다 갑작스레 이런 사람을 만나면 면역이 안 되어 있어 당황스럽지만, 여러 번 곱씹어 생각하다보면 또한 배울 점이 있다.
나는 다정함과 친절함, 다양성을 포용하고 조화를 이루는 태도가 결국 성공과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