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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 없는 공부에서 벗어나 첫 걸음을 내 딛다"

-요약독서법 심화 과정 & 전자책 쓰기 온라인 1기 강의 후기

실행력 없는 공부에서 벗어나 첫 걸음을 내 딛다

"준비만 하던 내가 강의를 시작하기 까지, 배움을 전하는 순간 삶이 달라졌다"

-요약독서법 심화 과정 & 전자책 쓰기 온라인 1기 강의 후기 :

실행력 없는 공부에서 벗어나 첫 걸음을 내 딛다-



"준비만 하던 내가 강의를 시작하기 까지, 배움을 전하는 순간 삶이 달라졌다"-요약독서법 심화 과정 & 전자책 쓰기 온라인 1기 강의 후기1



오랜동안 나는 책을 읽고 배우는 일이 전부였다. 지식만 쌓다 보니 삶은 달라지지 않았다. 책장에는 밑줄과 메모는 가득했고 책가장자리에는 포스트잇을 책갈피처리 군데군데 붙였놨다. 어떤 배움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나는 그간 '준비하는 사람', '소비하는 사람'으로 살았던거다. 언젠가는 할 거라는 마음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고 자신을 설득하고 붙들어 앉히면서...

그러던 내가 지난 주말 일요일, 이번 주 토요일 두 개의 강의를 연달아 진행했다.

요약독서법 심화과정 온라인 1기와

AI와 함께 쓰는 전자책 쓰기 온라인 1.

수강생은 적었다. 그저 한 분, 또는 두 분. 그렇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

'내가 하는 강의를 듣고자 하는 수강생의 존재다.'

강의 준비를 하면서 든 생각이다. '인풋만 하던 내가 실행을 이제서야 하다니, 나도 참 어지간하다...'

처음 줌 링크를 수강생에서 보내고 입장하기를 기다리던 순간의 설렘과 떨렸던 느낌을 몸으로 기억한다. 자료를 정리하는 동안 느꼈던 책임감. 수강생이 보내준 따듯한 메시지를 읽고 느꼈던 감동. 변화였다. 나를 변화하게 했고 누군가에서 전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누워있던 나를 일으켜 세우는 듯 했다.

오늘 글은 수강생 한 명으로부터 일어난 나의 변화의 기록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누군가가 내 글을 읽으며 "나도 시작해 볼까?"라는 마음이 든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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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만 머무는 배움,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한 시간들


2016년 10월부터 독서를 시작하고 2021년4월, 책쓰기 수업을 들으려고 자이언트에 입과하면서 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 꾸준히 읽고 꾸준히 썼다. 자이언트에서 진행되는 모든 강의는 5년 동안 반복 수강 중이다. 오랫동안 독서를 이어오고, 글쓰기를 꾸준히 하면서 강의도 놓칠쎄라 연속적으로 듣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이언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수업도 세 가지 수강했다. 배움에 목이 말랐다. 모르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이렇게나 많은 강의를 들었는데도 실행이 따르지 않는 나의 학습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점점 마음이 무거워졌다.


책상 위에는 정리 노트와 강의 기록이 가득했지만 나 혼자만의기록 일 뿐이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거나 나눠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지식은 머릿속에만 고여 있었다.

가끔 불안했다. '나는 왜 배운 걸 활용하지 못할까?', '왜 나는 아직도 시작을 못 할까?', '왜 내 배움은 현실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할까?'

어쩌면 나는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사람, 행동보다 준비에 머무는 사람이었다. 이러한 나의 행동 패턴은 오랜 시간이 지마녀서 시작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불안, 완벽주의, 두려움이 얽혀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마음속에서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시작을 블로그와 브런치 매일 글쓰기 도전이었다. 글쓰기를 드러내면서 꾸준히 하기로 마음 먹고 나서 브런치 작가에 도전장을 냈다. 기대하지 않았던 브런치 작가가 신청한지 5일만에 허가되었다. 브런치 작가가 나의 꾸준한 글쓰기 시작의 신호탄이 되었다. 혼자만 보는 일기 쓰기를 들어내는 글쓰기의 시작이 된 트리거 사건이었다. 비록 작고 조용한 시작이었지만 내게는 의미있는 전화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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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 두려움, 그리고 '자격'에 대한 의심


실행이 어려웠던 이유를 하나씩 바라보니 어렵지 않게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첫 째, 완벽하게 해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믿었다.

강의도, 교안도, 자료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항상 더 준비해야 하고 더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완벽한 순간을 기대했다. 하지만 경험으로 알고 있다. '완벽한 준비'란 세상에 없다. 평생 오지 않을 일이 완벽이란걸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


둘째, 실수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시도. OBS 프로그램으로 줌 강의를 하고자 도전하기로 했다. OBS와 줌 연동은 나를 긴장시켰다. 수업 중에 줌 화면이 안 나오면 어떡하지? 공유가 끊지면 어떡하지? 소리가 전달 안되면 어떡하지? 줌에서 오류가 나면 어떡하지? 온갖 불안감 때문에 리헐설을 수십 번 반복했다. 오류가 생길 때 마다 챗지에게 물어가면서 배우면서 실행했다. 심지어 새벽에 누웠다가 눈을 뜨고 다시 일어나 OBS 화면을 켜본 날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과한 걱정이었다. 처음이라 그려려니 생각한다. 첫 시도는 언제나 두렵고 불안하다.


셋째, '내가 누군가를 가르칠 자격이 있을까?'라는 의심

배운 건 많지만 나눠본 경험은 없었다. 단지 대학원 석사 과정 할 때 조교 3년 했던 경험이 있을 뿐이다. 교수님 결강이 생기거나 부득이하게 학부생 수업에 들어갔던 경험이 다였다. 대학원을 졸업한지 24년이 지났다.

강의를 마치고 난 후, 수강했던 수강생의 후기가 단체톡방에 올라오자, 안도의 한숨이 새어나왔다.

이순자 작가님의 후기처럼 "진심 가득한 강의를 들었다."는 수강후기는 나에게 유난히 깊게 다가왔다. 또 요약독서법을 수강한 방지숙 작가님의 "강의 들어보지 않아도 잘하실 거 아니까요."라는 짧은 메시지는 책임감을 넘어 나를 다시 세우는 힘이 되었다.

누군가가 나를 믿어준다는 사실은 내면의 두려움을 부드럽게 녹였다. '자격은 스스로 주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면서 만들어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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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아닌 마음을 전하는 강의로


준비 과정에서 나는 방향을 새롭게 정했다. 완벽한 강의보다 중요한 건 수강생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번 강의를 준비하며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기

자료를 정리하면서도 내가 배운 내용이 아니라 내가 겪은 변화에 집중했다. 왜 요약독서법이 삶을 가볍게 해주는지, 왜 전자책 쓰기가 실행력을 키우는지, 내 경험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그런 마음으로 자료를 준비하니 190페이지라는 방대한 교안이 탄생했다. 양을 늘리려는 의도는 없었다. 그저 내가 배운 내용과 경험을 꺼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양이 늘어났다.


둘째, 수강생 한 사람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수강생이 많지 않아도 괜찮았다. 오히려 적을수록 더 깊이 만날 수 있었다. 한 분 한 분의 반응을 살피고, 필요한 부분을 바로바로 도울 수 있었다. 수강생의 눈빛이 반짝일 때 나도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았다. 강의 경험이 나에게 더 큰 동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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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연습하고, 매일 준비하며, 내 변화도 기록하기


방향이 잡히자 실천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첫째, OBS 매일 연습하기

OBS는 처음엔 너무 낯설었다. 뭘 건드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화면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구덩이 빠질 때처럼 빙글빙글 무한대로 보이질 않나. 당황스러운 화면들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챗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 받았다. 강의 준비를 하면서 빠지지 않고 실전처럼 연습했다. 화면이 잘려 보이면 프레임을 다시 조절하고 마이크 설정도 여러 번 체크했다. 수강생과 실습해야 했기 때문에 타이핑 화면을 자연스럽게 띄우는 것도 중요했다. 강의 당일, 화면 전화과 녹화가 안정적으로 진행되자 '해냈다'라는 감정이 밀려왔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나는 안다. "나는 해냈다!"


둘째, 강의 전 리허설 최소 3회 이상

실제 강의 시간과 동일하게 교안을 쓰고 실습을 진행했다. 줌과 OBS 연결 상황을 실습할 때마다 연습했다. 강의 직접까지도 심장이 두근거렸지만 리허설을 반복한 덕분에 준비한 흐름대로 차분히 진행할 수 있었다.


셋째, 수강생 메시지로 동기 유지하기

이순자 작가님의 후기를 보면서 잠시 눈이 뜨거워졌다. 누군가에게 배움이 닿고 다시 나를 움직이는 경험. 강의가 끝난 뒤에도 메시지를 읽으며 생각했다.

"오늘보다 더 나은 강의를 만들자."

방지숙 작가님의 메시지도 계속 떠올랐다.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강사에게 응원군이 생긴듯한 든든한 감정을 선물했다.


넷째, 요약독법과 전자책 쓰기 모두 나에게 먼저 적용하기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도 정리 기준을 적용했다. 읽기 방식이 더 분명해졌고, AI와 전자책 쓰기 실습을 해보면서 '나도 이렇게 쓸 수 있구나'라는 확신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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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강의에서 시작된 변화


지난주와 이번 주말은 나에게 매울 특별한 시간이었다. 배움으로만 머물던 지식이 처음으로 누군가의 삶과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작은 경험이 앞으로의 방향을 크게 바꿀게 될 듯하다.


강의는 숫자가 만드는 결과는 아니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한 사람이 변화하도록 돕는 과정이었다. 가치를 깨달았을 때 나는 더 이상 준비만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떼어버리기로 했다. 이제는 실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배운 것을 전달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성장의 여정을 함께하고 싶다.


수강생 두 분의 반짝이는 눈빛과 메시지는 앞으로 지치지 않고 걸어가야 할 이유가 되었다. 오늘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도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충분하다.

"나도 한 번 들어보고 싶다."

"나도 내 배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보고 싶다."


작은 한 걸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묵묵히, 흔들림 없이 강의를 준비해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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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강의로 보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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