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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동고양이 Jul 09. 2021

불편해야 성장하더라

간절하고 절실하게

사람이 마음이 다급해지고 간절해지면 하게 되어 있다. 

시어머니께서 당뇨가 아니었다면 내가 건강식에 관심이나 있었을까? 

아이 교육관도 아이의 욕구가 일반적이었다면 엄마의 교육관은 이리저리 휘둘렸을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성장하게 된 모든 게 주변 환경이다.

주변의 환경이 좋든 싫든 우리는 받아들이고 선택하게 되어 있다.

방향성이 물론 달라진다면 결과의 차이는 컸을 것이고

나의 방향성의 선택으로 지금의 내 모습일 테니 모든 게 나다.

현재의 모습은 나고

미래는 더더욱 그저 나일뿐이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어야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듯

우리가 불편해하는 것들이 마음이든 물질이든 본인이 어떻게 인지하고 실천하는지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다.

내가 요즘 매일 생각하는 것이 하루가 모여 내 인생이 되는 것이구나를 절실히 느낀다.

오늘이 내일과 같아 보여도 같지 않다. 작은 하나의 오늘을 사랑한다. 

그것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것을 알기에

건강을 알고 현실 파악을 하고 공부했다. 

그리고 실천했다. 의심 없이

그저 책 한 권 믿고 

그땐 그 책을 믿는다고 아니라 그저 그 책이 전부였다. 

나를 살려줄 수 있는 전부라고 알고 직진이었다. 

몸이 변하니 삶이 달라졌고 삶이 달라지니 나의 자신감은 다른 곳에서도 발휘된듯하다.

미니멀을 알고 간소하게 살고 싶어 또 직진인 나의 성격으로 

미친 듯이 파고들었다.

교육이 그랬고 나의 일이 그랬다.

지금의 내가 된 것들은 나를 참으로 힘들고 불편하게 했던 것들이다.

내가 살아야 하는 절실함이 나를 만들었다.

그저 남을 위한다고 했던 것처럼 보인 것들이 정작 나를 성장시켰고 나를 존재하게 했다.

감사한 지난날들이다.

세상에는 그냥은 없다더니 나에게는 이제 밝은 날만 기대한다. 

작은 일 정도는 내가 웃어 넘겨준다. 

내일의 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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