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샐러리
지인이 샐러리를 잔뜩 준다. 이걸 어쩐담.
사과 샐러리 주스는 샐러리 소진이 워낙 적어 다른 궁리를 해본다.
이 정도의 양이 라면 샐러리 김치를 담가야 할 것 같은데 그건 내 취향이 아니다.
동생이 송도에 집 근처 어느 뷔페 음식점에서 샐러리 피클이 나오는데 엄마들이 그걸 먹으러 갈 정도라고 한다. 난 샐러리 피클을 처음 알았다. 피클은 워낙 금방 하니 딱이다 싶었다. 잎까지 다 넣어도 될 것 같다. 좋다. 난 재료를 보면 그걸 어떻게든 먹을 수 있게 만들고 혼자 자기만족에 빠진다. 이걸 버리지 않고 해결한 희열...ㅎㅎㅎ
이왕 하는 거 오이, 양파를 곁들인다.
재료 : 샐러리, 오이, 양파 (양은 맘대로)
피클 물 : 식초, 물, 설탕, 정향, 월계수 잎
[방법]
통에 재료 썰어 넣고 피클 물 부어 다음 날 먹기.
피클 물을 끓여 넣고 꼭 눌러 놓는다.
예전에는 예쁜 유리병에 담아 먹으며 지인들에게 장아찌나 피클을 선물했었다.
지금은 내가 먹을 것은 유리병에 담그지 않는다.
담기 좋고, 쉽게 꺼내기 좋은 걸 선택한다.
스테인리스 통은 뜨거울 피클 물을 부었고, 반찬통은 식혀서 부었다.
그렇게 요즘 철에 딱 입맛 도는 반찬 된다. 피클은 여기저기 어울리는 곳이 정말 많다.
스파게티나 샌드위치에도 너무 잘 어울린다.
샌드위치 용으로는 오이를 어슷하게 얇게 썰어 남가 놓으면 좋다.
썰어서 통에 담고 피클 물 붓기
무 절임을 동그랗게 담가도 좋고, 채 썰어도 좋다. 사용빈도에 따라 정하는 것이 좋다.
채를 썰어 담가보니 응용할 곳이 더 많았다.
쌈에 올려 싸 먹으면 굿, 비빔 요리 등 여러 가지에 잘 어울린다.
양파절임은 쌀국수 만들어 먹으려고 만들었다.
힌트는 무 절임을 다 먹고 그 물을 한 번 더 끓여 양파 채 썰어 부었다. ㅎㅎ
이 더위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어제 지인은 또 샐러리를 잔뜩 주신다.
또 만들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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