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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랍속의 동화 Jun 03. 2020

나의 아저씨 그리고 배우 아이유

나의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위

넷플릭스 앱을 열었더니 공개 예정 탭에 반가운 드라마가 눈에 띄었다. 바로 "나의 아저씨"였다. 6월 10일에 웰메이드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합류하는 것이다.(넷플릭스 만세!)




"나의 아저씨"는 2018년에 방영한 이선균 아이유 주연의 TVN 드라마인데, 그 당시에는 못 보고 작년에 뒤늦게 정주행 하였던 드라마이다. 내가 본 드라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드라마라고 생각했기에 예고만으로 반가웠다. 그래서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즐겨볼 생각이다.


너무나 성실하고 착한 40대 박동훈 부장(이선균)의 어른스러운 행동들 그리고 말투. 너무나 어렵게 살아온 짠한 친구 이지안(아이유). 처음에는 살짝 답답하고 재미를 찾기 쉽지 않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공감 요소는 많았고, 찐하게 가슴을 깊이 치는 씬들이 늘어갔다.


사실 아이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국민 여동생 가수였지만 굳이 찾아보면서 앨범들을 듣진 않았었고, 아이유가 나온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은 없었기에 좋아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잘 모르는 편이라는 것이 맞을 듯하다. 그런데 "나의 아저씨"에서의 아이유를 보고 "진짜 대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울기 전 울먹이는 부분은 국내 최고 여배우가 아닐까? 몇 년 뒤의 배우 아이유가 궁금해진다. 내 스타일은 아닌 듯 하지만 최근에 끝난 “호텔델루나”를 봐야 하나?




아마도 이 드라마를 주인공 박동훈(이선균) 나이에 봤다면 100퍼센트 공감하고, 뜨겁게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드라마였는데, 넷플릭스 덕분에 그 시간이 짧아졌다.




덧.

나의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TOP3

- 나의 아저씨

- 시그널

- 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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