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지금의 전셋값!
2년 전 계약된 전세 물량이 돌아오면서 역전세 대란이 올 거라고 걱정한다.
정부는 DSR 완화로 해법을 내놨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폭락론자들은 몇몇 데이터와 뉴스를 근거로 향후 수년 이상 부동산 침체를 주장한다.
그렇다면
1. 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는 매물이 왕창 쏟아질 것인가?
2. 그래서 집값이 곤두박질치고 전셋값은 더 떨어질 것인가?
차근차근 짚어보자!
역전세는 이미 반년 이상 정부나 집주인에게 강한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각자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집주인은 DSR 완화 대출이나 역월세 등을 구상 중이고,
정부도 상황을 봐서 추가대책을 내놓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전세 시장은 반등하고 있다.
올초 대비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급매물은 이미 소진됐고, 반등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낮은 전세를 찾아 관망 중인 대기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전셋값이 오를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 급하지 않은 집주인들도 관망세로 돌아서 매물을 거두고 있다.
결국 전세 세입자에서 집주인으로 저울에 추가 기울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 대출 금리 하락과 빌라 전세사기 세입자의 아파트 전세로의 이동은
전셋값 반등에 힘을 싣고 있다.
역전세 매물도 어느정도 나오겠지만
쓰나미가 아니라 잔잔한 파도일 수 있는 이유다.
전세는 허수(虛數)가 없는 시장이다.
실수요자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기에 따라 빠르게 움직인다.
전세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면 전세가율이 올라가고 집값을 밀어 올릴 수밖에 없다.
이것을 막는 유일한 변수는 외국발 충격인데,
연준의 최근 행보를 보면 대세의 지장을 주긴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한 발 먼저 움직여라!
많은 들어본 말이지만 지금은 손흥민의 한발 빠른 슈팅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가 아니라
로우리스크 하이리턴(low Risk High Return)의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