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전하고 싶은 마음과 이를 표현하는 말과 글 사이엔 큰 차이가 있다. 글에서는 문장력의 부족, 말하는 사람에게는 화술의 부족이다. 괴리는 아쉬움이라는 감정으로 나타난다. 아쉬움은 부정적일 수도 있고 긍정적일 수도 있다.
이렇게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은 차곡차곡 쌓여 그리움이 된다. 부정적인 아쉬움은 오히려 쌓이지 않고 불꽃처럼 사그라든다. 다시 만날 때까지 이 그리움을 갉아먹고 산다. 아무리 갉아먹어도 사라지지 않는 이 그리움은 계속해서 커져만 간다.
이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 “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