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아기의 세계 : 아기는 매일 새로 태어난다
신생아 : 아기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도약 1단계 약 5주 : 낯선 세계로 나온 아기는 불안하다
도약 2단계 약 8주 : '패턴'의 세계를 보고, 듣고, 느낀다
도약 3단계 약 12주 : 생각하는 '꼬마인간'이 된다
도약 4단계 약 19주 : 자신이 엄마와 다른 독립체임을 안다
도약 5단계 약 26주 : 사물과 사물의 관계를 인식한다
도약 6단계 약 37주 : 일상 사건들의 공통성을 이해한다
도약 7단계 약 46주 : 소리와 현상, 사물을 유기적으로 파악한다
도약 8단계 약 55주 : '일상'이라는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꼬마 아인슈타인
도약 9단계 약 64주 : 원칙과 규율을 습득한다
도약 10단계 약 75주 : 비로소 '나'와 '너'를 인식한다
아이의 잠자기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차례
세 번째 원더윅스(도약 3단계) 약 12주, 생후 3개월 / 생각하는 '꼬마 인간'이 된다
아기가 12주쯤 되면 다음 도약이 노크를 해온다. 때로는 11주에 빠르게 도약이 시작된다. 아기는 새로운 능력을 획득하고, 전에는 아직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아기는 자신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아기는 자신이 세계를 다르게 경험하고 있음을 느낀다. 지난번 도약에서는 아기의 움직임이 피노키오처럼 어설프고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12주쯤 되면 완전히 달라진다. 아기는 이제 피노키오가 아니라 '살과 피로 이루어진 진짜 꼬마 인간'이 된다.
아기는 친숙한 세계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아기는 마치 딛고 있던 땅이 꺼져버린 것처럼 혼란스럽다. 아기는 새로운 경험들을 침착하게 처리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기댈 수 있는 친숙하고 안전한 장소를 알고 있다. 그리하여 아기는 엄마에게로 돌아가고자 한다. 친숙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새로운 세계에 익숙해지고자 한다. 이번 도약은 전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짧으면 하루, 길면 일주일이다.
<엄마, 나는 잘 자라고 있어요> p.88
아기가 더 매달리고, 더 많이 울고, 잘 자지 않고, 먹는 것도 평소 같지 않고, 옹알이도 안 하고, 혼자 놀지도 않고 칭얼대면 엄마는 걱정을 한다. 엄마는 아기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아기가 퇴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 엄마는 불안하다. 엄마는 자신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기가 뭔가 이상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한다. 아기가 아픈지, 아니면 뭔가 정상이 아닌지. 그러나 원인을 찾지 못한다. 아기는 자신이 계속 다음 단계로 도약하며 발전하고 있다는 걸 알리는 것뿐이다. 도약에는 아픔이 뒤따른다. 엄마는 아기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아기를 도울 수 있다.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p.91
<이 책이 엄마에게 주는 것들>
용기와 지혜
육아에 대한 자신감
아기에 대한 이해심
아기의 관심을 끄는 방법들
아기 발달에 대한 독특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