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오늘의 삶그림
원래 난시도 심했지만 황반의 병으로 인해 눈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작업할 때가 아니면 잘 끼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계속 안경을 끼지 않으면 안 될 듯!
멋과 얼굴 가림을 우선시해서 선택한 뿔테 안경.
불편하다.
콧대를 상실한 유짱이라...
나아질 때까지 몇 달만 고생하면 되길 기대하며
미끄러짐 해결방법으로 선택한 코패드.
안 미끄러지네.
낄 만해졌다.
그런데...
마스크를 끼면 세상이 희뿌여진다.
'에이, 귀찮아!'
밖에서는 마스크를 안 낄 수 없으니, 자주 안경을 포기한다.
안 낀다고 해서 안 보이는 건 아니다.
각도를 조정하면 볼 건 다 보이고, 읽을 건 다 읽는다.
좀 어둡고 좀 일그러져 보일 뿐.
세상을 좀 달리 보며
좀 달리 생각해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