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치명 Oct 14. 2021

나와 고양이

11년 동안 내 곁을 지켜줬던 콩심이가 2021년 6월 7일


아침7시 38분에 지개 다리를 건넜다.


한 달 동안 호스피스를 하면서 씩씩하게 버텼던


콩심이.


나는 개구 호흡을 하면서 의식을 잃은 콩심이한테 엄마 여기


있어,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라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고양이, 나의 너, 너의 나, 내 분신.


우리의 시간들을 더 늦기 전에 기록해야지.







작가의 이전글 성스럽지 못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