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치열하게 인생을 고민하며 살아온 그녀 역시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프고 상처받고, 휘청거렸다고 고백한다. 무엇하나 뜻대로 되지 않고 막막했던 인생의 전환점, 그 고단한 시절 그녀도 길을 잃고 헤맸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을 어루만지며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한 편의 시'
그녀의 말에 따르면,
"시는 일상을 신명 나게 만들고, 잊었던 꿈의 리듬을 살려주는 내 안의 소녀를 일깨운다. 소녀는 삶이 무거운 날, 나비처럼 춤을 추면서 고단한 슬픔을 날려버린다."
신현림 시인은 좋은 시를 읽을 때면 어김없이 자신 안에 소녀를 느꼈다고 한다. 그 소녀는 바로 어른아이다.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흔들리며 방황하는 아이. 하지만 그녀의 말처럼 우리 안에 '아이'는 오히려 삶을 신명 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꿈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어른의 이성과 아이의 감성이 공존하는 '어른아이'이기에 우리는 세상을 아름답다고 느끼고, 희망을 갖고, 힘든 현실을 훌쩍 뛰어넘어 춤을 출 수 있는 것이다.
태어난 이유가 있기나 한 걸까? 그 이유가 있어도 신 외에 한낱 인간인 내가,신이 부여한 '삶의 목적'을 깨달을 수 있을까? 깨달을 수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태어났으니, 어떻게 잘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지 않을까?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길이다. 우리는 때때로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깊은 절망에 빠지기도 하고,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한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 것은 평생의 과제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처음부터 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일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깨달음을 얻지만,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얻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고 방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질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성찰하는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어른아이의 순수함을 지키면서도, 삶의 궤적을 그리며 성실히 지혜를 쌓아간다면 우리는 각자의 인생 여정 속에서 내면의 힘과 가치를 키워갈 수 있다. 비록 삶의 진실은 신의 영역에 속해 있을지라도!
아들아!
너를 끊임없이 진공상태로 만들 그 질문을 멈추고, 네 삶의 의미를 주도적으로 정의하면 어떻겠니?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단다! 그래서 허무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네가 정의하는 대로 삶이 이어질 수도 있지 않겠니?
너의 삶을 열렬히 응원하는 엄마가! Viv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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