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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잡기 #@@

by 초보 순례자

나는 100%보다는 100개의 물음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 삶에 필요한 것도 %가 아니라 ?이다. 고개든 스크린이든 무엇이든 조금 돌리면 %는 '응'이 된다.


대응, 호응, 적응, 순응. 대호적순, 네 글자가 붙어 조화를 이룬다. 그래서 %가 많은 곳에서는 변화가 없다. 무한대의 %만 있을뿐이다.


?도 무한대로 존재한다. 누구나 자기만의 ?를 그릴 수 있다. 그런데 ?에는 .이 늘 함께한다.


.은 마침표가 될 수도 있고, 받침대가 될수도 있다. 자꾸 물음표를 위에서부터 그려온 것 같다. 점부터 시작하니 어디서 멈춰야할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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