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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카톡카톡

초보잡기

by 초보 순례자




읽으며 카톡카톡 내리며 부슬부슬
빗소리 시원하고 시조로 설레는 맘
이것도 시조인가 종잡기 어렵구나


남겨진 고민거리 던질 곳 어디인가
쉬고픈 아픈 머리 내려서 쉴데없고
마음껏 터치하며 남기는 부끄러움


잠깐은 부끄럽지만 달라지는 내모습
누구도 가둘 수 없는 자유로운 나의 것
나조차 머물수 없는 끝이있는 나의 삶
두 번째 사는 것처럼 아는 척이 덧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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