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초기 스타트업은 좋은 인재를 모을 수 있을까요?
스타트업 대표님!
한 가지만 여쭤보겠습니다.
이 why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지 못 했다면, 아직 채용을 시작하실 때가 아닙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가지지 않고 채용을 한다면, 이곳저곳 지원했는데 모두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합격하여 오는 유능하지 않은 사람만 채용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진짜 유능한 인재는 우리 회사에 오지 않게 되고, 오더라도 금방 다른 곳으로 이직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잘 인지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유능한 인재는 대기업, 해외기업, 공기업.. 어디든 원하면 이직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다른 회사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을 확률도 높습니다. 유능한 인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어야 좋은 인재가 계속 우리 회사를 위해 일할 것 입니다.
채용을 잘 하는 대표님은 유능한 인재이 우리 회사에서 일해야하는 Why를 고민하고 마련합니다.
지금까지 스타트업 330개의 채용을 도와드리면서 Why를 잘 설정한 대표님을 보았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Why 5가지를 소개드립니다.
#1 금전적 Why
타겟 : 월급의 한계를 느끼고 큰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이 강한 인재
주의할 점
1. 진짜 유니콘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 이 전략에 핵심입니다. 따라서 투자사를 설득시키는 것 처럼 구체적인 전략과 데이터로 설득력을 높이고, 가슴이 뛰는 큰 그림을 상상할 수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톡옵션이 얼마나 강력한 보상 체계인지 설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인재는 스톡옵션보다 현금(연봉, 인센티브)를 좋아합니다. 투자계획과 함께 현금 보상도 함께 일하는 것이 좋고, 스톡옵션으로 큰 부자가 된 사례를 인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몇 년 안에 어느정도 기업가치 Exit하여, 이정도 보상을 금전적으로 얻을 수 있다라고 가시적으로 보여주세요.
"스톡옵션 1% 드릴께요"라는 말은 인재 입장에서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1%라니 적어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많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적은 퍼센트로 이야기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방금 말한 계획이 실현 되었을 때, 최소 4억의 가치가 있는 스톡옵션을 드리겠습니다."라고 가시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억 이라는 수치에 대한 논리도 충분히 설득 되도록 잘 준비해야 할 것 입니다.
#2 미래의 창업가
타겟 : 미래의 본인 창업을 꿈꾸는 인재
주의할 점
1.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자가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주도적인 환경에서 내 사업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일하는 것입니다. 단순 반복 작업만 시킨다면 처음에는 새로운 일에 대한 흥미로 열심히 할 수 있지만 3개월만 지나도 금방 실증이 날 겁니다. 그러나 회사도 아무에게나 권한을 위임하고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이 전략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이 들은 언제든지 본인 창업으로 퇴사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따라서 팀 내에서 주도성을 느낄 수 있게 목표를 제시하고 과정을 직접 설계하도록 매니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PO, BD의 포지션으로 동기부여가 잘 됩니다. 일에 흥미가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1on1을 통해 생각을 파악하고 언제까지는 꼭 함께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해주세요.
3. 그럼에도 이 들은 순간 퍼포먼스와 능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본인 창업을 진심으로 꿈꾸는 사람은 성장에 큰 욕심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개인의 사업역량 성장에 도움이 든다는 생각을 하면 열심히 하실 분임은 분명합니다. 양날의 검일 수 있으나 바라보는 바만 같으면 거의 대표 급으로 열정이 타오를 분 입니다.
#3 우수한 팀
타겟 :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좋은 팀에 대한 열망이 있는 인재
주의할 점
1. 사람을 세일즈 해야합니다. 대표님의 장점을 찾고 최대한 부각시켜야 합니다. Exit 경험이 있는 대표님이라면 Exit 경험에서 배운 것과 이번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세요.
2. 단순한 뛰어난 학력, 경력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 학력이나 경력이 있으면 간단히 소개하는 것은 눈에 띄어 중요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좋은 학력과 경력을 가진 팀은 많습니다. 따라서 경험이나 가치관에 대한 '글'이 필요합니다.
#4 비효율, 비합리가 없는 조직문화
타겟 :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 조직문화에 지친 인재
주의할 점
1. 아직 업무 문화나 조직 문화에 대한 철학이 없다면 이 전략은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업무를 하는 구성원이 만족하는 문화가 자리잡혀 있다면 실제 조직문화를 소개하면서 구성원의 목소리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비합리적이지 않은 의사결정 구조, 비효율적이지 않은 생산성을 강조해주세요.
대표나 상사의 생각으로만 움직이는 조직과 거리가 먼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즉 데이터나 고객 기반의 의사결정 구조나, 빠른 가설 검증을 하는 스프린트 구조, 수평적 토론과 수직적 결정, 신뢰와 위임 등에 대해서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또한 업무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나 지원제도가 있다면 어필해주세요.
#5 비전과 가치에 공감
타겟 :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문제에 평소에 관심이 있던 인재
주의할 점
1. 우리 회사가 푸는 문제가 대중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이 문제에 공감하는 사람이 적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도메인에 따라서 효과가 매우 달라지는 전략입니다.
2. 나의 생각과 믿음을 논리적으로 먼저 말하고 동감하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사회적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면 사회적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산업의 혁신을 주는 기업이라면 혁신이 가능한 타당성을 제시해주세요. 예를 들어 "~~문제 해결하고 싶지 않나요?", "저는 ~~ 미래가 올거라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등의 워딩이 있습니다.
3. 이 생각을 가진 사람이 어디에 있을지 고민하고 움직이세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인 모임이나 커뮤니티, 공간, 행사 등에 가서 내 생각을 말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설득과 세일즈의 기본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 입니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우리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해간다면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유능한 동료를 충분히 모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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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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