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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크 Jul 09. 2021

화장품 내부 수납하니 청소하기 편하네

비우기 #12. 화장대 위 화장품 수납함 정리

'화장품 재고 소진 챌린지'를 만 1년 반 넘게 진행하며 화장대 위 화장품 수납함을 비우는 행복을 얻는다.


화장대 위 수납함뿐만 아니라 각 화장품에도 먼지 쌓여서 일일이 닦아낼 엄두가  났는데 이제는 다르다!


19년 11월 혼자 '화장품 재고 소진 챌린지'를 시작 후 올 초 느지막한 1주년 기념글도 쓰고 2번째 봄을 보내고 나니 초록하고 정갈한 화초 화장대가 매일 나를 맞이한다. 


90프로 이상 줄인 화장품류를 선반 또는 수납장 내부 보관하니 눈에 거슬리는 것도 없고, 마스크 박스와 클리넥스만 가볍게 들면 먼지 청소도 손쉽다.


가장 보람찬 건 버린 게 아니라 정말 지겹고 포기하고 싶었어도 포기하지 않고 내가 대부분 직접 사용해서 화장품 부피를 줄였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그동안 새로 산 화장품 정리함도 없고, 내부 수납도 여백 있게 보관 중이라 이 기적과도 같은 상황에 무한한 성취감을 느낀다.


[화장대 변천사]

[BEFORE #1] 20년 1월 (매우 가득 찬 화장대)
[BEFORE #2] 20년 7월
[BEFORE #3] 21년 1월
[BEFORE #4] 21년 5월
[AFTER] 21년 6월 (싱그러운 화초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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