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 차, 당분간 비울 게 없음을 마주하다.
과연...?
자신 있게 썼던 지난 2월 '당분간 비울 물건이 없다' 글 이후 나의 쾌적함과 곧 태어날 아기 위한 공간 확보 위해 다시 비우기에 돌입해본다.
새로 들어오는 물건은 곧바로 정리를 하는데도 이미 묵은 때를 정리하는 건 배의 시간이 걸린다.
비워도 끝이 없는 이 여정은 언제 끝이 나는 건지, 지금 마음 같아서는 물건을 다 내다 버리고 싶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듯 자원 순환을 위해 힘을 내본다.
※ 지난 7월 말 작성한 글이라 당시 시점으로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