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달걀, 조미김만 있으면 하루 한 끼 해결
최근에 제가 가장 많이 한 생각과 말은 “오늘 뭐 먹지?”입니다. 하루 세끼를 매일 먹으면서도 항상 고민되는 게 오늘의 메뉴더라고요. 소크라테스는 살기 위해 먹으라고 했지만,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 살기 위해서만 먹을 수는 없잖아요. 소크라테스도 21세기에 태어났다면 먹방유투버가 되어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직접 해 먹는 건 역시나 피곤합니다. 일을 해서 피곤하고, 가사일을 해서 피곤하고, 내일 또 회사를 가야 해서 피곤합니다. 그렇지만 그럴 때일수록 건강하게 먹고 우리를 챙겨 보아요. 이 세상에는 은근히 간단한 건강식이 무궁무진하니깐요.
재료
아보카도 1/2개
달걀 1개
조미김 1팩
추가적 재료: 새우 5마리, 깨, 들기름
만드는 방법
1. 미리 해둔 밥 위에 반숙달걀프라이와 아보카도, 조미김을 사진과 같이 올립니다. 이대로 드셔도 좋은데, 전 조금 더 근사하게 먹고 싶어서 2번도 해봅니다.
2. 새우를 올리브오일에 달달 볶아 얹습니다.
3. 그 위에 깨를 손으로 짓이겨 뿌려주고요.
4. 들기름을 살짝 뿌려줍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힘든 날일수록 우리 더 챙겨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