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9
나는 거울 속
너의 눈을 바라본다.
근심 어린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
너의 눈길을 찾지 못한 나는,
너의 눈 그림자만 바라본다.
바로 여기구나.
너의 눈 그림자가 드리운 곳에
내가 있다.
나는 마음속
너의 그림자를 지워본다.
아혜(峨慧)입니다. 가을이 깊어져 나뭇잎이 떨어져야 봉우리의 진면목이 보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