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하루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의 뜻이다.
생애 영어를 접하며 처음 깊숙이 가슴에 남은 문장이다.
상당히 오랜 시간 이 존재론적 단어에 천착하며 하루를 살았다.
문장을 되뇔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며 울컥하는 마음을 주체 못 했다.
그때부터였다.
모든 것에는 다 의미가 있음을 깨달았다.
오래된 사전을 하나 꺼냈다.
책 표지는 물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인 누른 지면이 안쓰러웠다.
그 지면에 있는 모든 활자를 다 외우고 놓치지 않으려 몸부림쳤던 시간들이 다시 그 시간 속으로 올곧이 들어가게 했다
난 그리 살았다.
영어에 생사를 걸듯 매일 영어와 씨름했다.
참으로 진한 사랑 때문에, 놓을 수 없는 애증 때문에 더 지난했고 너무 고되고 아팠다.
영문학자로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었다.
수십 년 아니 전 생이 그 지나온 시간 속에 녹아있다.
시훈 맘은
처음에는 학부형으로
시간과 더불어
큰 아이 아들의 친구 엄마로 세월을 거듭해 온
친구 또는 가까운 지인이 된 시훈 맘은
아주 정확히 그림 제목에 나를 알고 표현했다.
문학적 감성과 순수함을 가진
민기 맘
한참 그 제목 글귀를 보았다.
그리고서 나는 나를 정확히 보았다.
타인에 의해 보인
타인이 느끼는 나
타인에게 인식된 나
.......
Whatever is, is Right.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옳다.
존재는 신의 뜻이기에,,,,,,
따로 d day가 없다.
지금 바로 이 순간 여기
가장 자신답게 자신으로 향해 간다
정직으로
진실로
전심으로
마음 굳게
Unflappable
Mindfulness
최선을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