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에는 오랜 시간 동안 요양병원에서 지내시며 1~2주에 한번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시는 할머니가 계시다. 할머니는 늘 비슷한 표정으로 산속의 작은 계곡이라도 바라보는 듯 창밖을 가만히 응시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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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사람이 너무 착혀서 오래 일을 못하겠소.”
“제가요? 아니에요. 저 되게 못됐어요.”
“아니여.”
“저 욕도 되게 잘해요.”
안녕하세요. 시사람, 함채윤입니다. 9월 15일. 브런치에서 연재하고 있던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 사람들'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실버 간호사의 골든 메모리'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의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브런치 북에는 각 에피소드의 요약본들이 자리를 대신해줄 것입니다.
원고를 작성하면서 추가된 이야기들도 많이 있으니 전체 글을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