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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재영 Apr 26. 2024

늦깎이 공시생의 임기제공무원 생활

34. 문화예술④: 커뮤니티시네마

  커뮤니티시네마도 일하면서 처음 들어 본 단어였다. 모임을 뜻하는 커뮤니티와 영화를 뜻하는 시네마의 합성어다. 언제부터 누가 이 단어를 사용했지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단체가 있다.     


  2019년 10월 8일,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크로스 더 시네마' 행사가 있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30여개의 영화문화단체 80여명이 모여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함께 연대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후, 2021년 1월 지역 커뮤니티시네마 단체 간 연대체인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했다.    

 

  커뮤니티시네마는 영화를 매개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 유대감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공동체 문화활동이다.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의 목적은 커뮤니티시네마의 가치와 지속을 위해 지역 단체 간 공동사업 및 정책사업 등의 연대활동을 함께하는 단체라 소개한다. 창립 첫 해인 2021년부터 개최한 '커뮤니티시네마페스티벌'을 통해 커뮤니티시네마의 사회적 가치와 의의를 알리고 지역사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기찬 영화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영화문화협동조합 씨네포크는 2020년부터 망미동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 후 2021년부터는 이음영화제 대표님, 지아트 대표님과 함께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공모사업 환경 덕분에 지역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은 그 어디에서도 할 수 없었던 값진 경험이었다. 다만 혼자서 생활문화센터의 모든 업무를 하다 보니 공모사업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함께 했던 공모사업을 사진과 글로 더 많이 남겨 놓고 기록했으면 더 좋은 자료로 남았을 것인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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