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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숙 Dec 26. 2021

[부록-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아직은 많이 부족한 투어

제주 여행 중 연재했던 ‘제주맥주’ 양조장을 와봤다.

안녕하세요. 마케터 ‘김동숙, 김프로’입니다.


매번 쓰는 인트로 인사말이 아니어서 당황하셨죠?


앞으로 저의 글은 열 번째, 스무 번째, 서른 번째 등

열개의 글이 채워지면 (오겠지 그날이..??)

그동안 에피소드에 실렸던 브랜드를 체험하거나

본업인 FMCG 마케터로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저의 브랜드에 대한 글을 적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부록’ 이란 제목으로

연재를 할 예정이오니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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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금),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생각하는 그게 맞다. 나는 지금 제주도다.


에어비엔비로 장기 예약한 숙소는 너무 깔끔하고

아늑하다. (무려 보름 동안 휴가를 냈다.)


* ‘여행은 돌아보는 게 아니라 살아보는 거’라는

‘에어비엔비’의 마케팅 슬로건에 홀려서

호텔 예약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역시 나는 귀가 얇은 마케팅의 노예다.)


제주도에서의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신년을 맞이할 계획을 짜면서

내가 제일 먼저 스케줄로 넣은 코스는 단연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였다.


너무나도 작고 소중한 7명의 구독자님들을 위해

세 번째 에피소드의 주제였던 ‘제주맥주’의

보다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겠다!라는

나름 ‘작가’로서의 사명감 때문이랄까? (훗)


서론이 길었다.

어제,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제주맥주 양조장’으로 향했다.


내비게이션에 ‘제주맥주 양조장’을 검색하니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공단으로 안내를

해주었다.

(그때까지 나는 체험을 위한 별도의 작은

양조장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곳은

실제로 제주맥주가 만들어지고 출하되는

생산기지 이자 사무실이었다.)


양조장에 도착하니 저녁 5시 50분.

어둠이 조금 깔린 시간이었다.


차에 내려 입구를 찾던 중

제일 먼저 내 눈에 띈 건 제주맥주의 BI.

* BI : Brand Identity.

(흔히 심벌, 마크, 상표라고도 한다.)

제주도를 닮은, 제주도를 담은 제주맥주의 BI / 출처 : 김동숙


제주도의 바다와, 바람 그리고 한라산을

모티브로 삼은 BI가 어둠 속에서 빛나니

깨끗함과 청량함을 톤 앤 매너로 가진

제주맥주의 신선함이 내 머릿속에 그대로 꽂혔다.

(이때부터 투어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그날 마지막 시간 투어로 참가하였다.

저녁 6시라 그런지 투어 인원은 나 포함 세명

이었다.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뭔가 1:1로 도슨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 때문에!)

블루 민트색 종이 팔찌 (왜케 도라에몽 주먹 같지..) / 출처 : 김동숙


투어의 시작은 건물 3층에서 시작했다.

사전에 예약한 내역을 키오스크에서 확인하면

직원분이 제주맥주의 메인 컬러/상징 컬러인

 ‘블루 민트’ 색 종이팔찌를 채워주신다.

3층 Pub 한쪽에선 제주맥주 관련 굿즈를 판매한다. / 출처 : 김동숙


투어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3층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3층의 구성은 Pub으로 되어있었다.

전체적으로 오픈되어 있는 레이아웃 덕분에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곳을 블루 민트 색으로 덮었으면 어땠을까? / 출처 : 김동숙


그곳에선 직원뿐 아니라 외부고객들이

자유롭게 생산라인에서 갓 나온 맥주를

즐길 수 있었다.


자. 이제 투어가 시작됐다.


투어 구성은 아래와 같았다.

* 투어는 약 30분 정도 진행된다.

* 양조장 투어는 1인/22,000원이었다.


1. ‘맥주’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 맥주 양조 단계

2. 맥주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3. ‘제주맥주’의 탄생 스토리 (BI를 중심으로 설명)

4. 맥주 원료 대한 심층 이해 및 ‘홉’ 촉감. 후각 체험

5. 제주맥주 생산라인 견학 : 발효탱크~포장라인

    (3층에서 1층을 내려다봄)

6. 제주맥주 혹은 맥주에 대한 Q&A

7. 기념품 혹은 맥주 샘플러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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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맥주 투어가 시작됐다.


Session 1. ‘맥주’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맥주는 기본으로 ‘맥아/물/홉/효모’로 만들어진다.

언듯 보면 빵의 기본 요소와 상당히 비슷하다.

하여 혹자들은 ‘맥주’를 마시는 ‘빵’ 이라고도

한다.

* 빵의 4요소는 ‘밀가루/물/효모/소금’이다.

맥주의 공정을 그래픽으로 풀어냈다. / 출처 : 김동숙


Session 2. ‘맥주’의 종류


전 세계에는 200여 종의 맥주가 있다.

맥주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대기업 맥주 ‘라거’

최근 들어 수제 맥주 트렌드로 떠오른 ‘에일’이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마시고 있는 ‘테라, 카스, 하이트’

등의 맥주를 ‘라거’라고 보면 된다.

회식자리 혹은 친목도모에서 한국식 칵테일인

‘소맥’을 자주 말아먹게 되는데 이때 가장

최적의 배합을 자랑하는 맥주가 바로 ‘라거’이다.


* 혹 그걸 알고 있는가? ‘소맥’ 은 주류회사의

  마케팅이었다는 것을!

  당시, 맥주 1위였던 조선맥주(하이트)가

  소주 1위였던 진로를 인수합병을 하게 되면서

  ‘소주’와 ‘맥주’를 타 먹게 만들어서 매출을 늘리자!

  에서 시작되었다.

  (그 당시 이런 ‘소맥’ 이란 단어와 K-칵테일의

  시작을 만든 하이트진로 마케팅팀에

  심심한 박수를 보낸다.)


근데 우리가 국내에서 마시고 있는 ‘라거’는

60여 종류나 되는 ‘라거’ 중에서 ‘라이트 라거’

단 한 가지 종류라고 하니 이 얼마나 획일화

되고 안타까운 현상인가!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수제 맥주 양조장들은

대한민국 맥주의 이 같은 점을 꼬집으며

맥주의 개화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에 ‘에일’ 은 아직 한국에는 익숙하지 않은

맥주로 ‘수제 맥주’의 대부분이 ‘에일’에 속한다.

제주맥주 3종도 모두 ‘에일’에 속한다.

그중 가장 대표 맥주인 ‘제주 위트 에일’ 은

‘벨지안 위트 비어’에 속하며 같은 종류의 맥주로

벨기에 대표 맥주인 ‘호가든’을 들 수 있다.

왜 ‘제주 위트 에일’은 ‘벨지안 위트 비어’를 택했을까?


‘벨지안 위트 비어’의 핵심은 ‘오렌지 껍질’이다.

제주도의 특산물인 ‘제주감귤'을 맥주에 녹여내기

위해 가장 유사한 배합인 ‘벨지안 위트 비어’를

택한 것이다. 

(그 외에도 제주 펠롱 에일은 APA(미국식 페일 에일)

 제 주거 멍에 인 스타우트(흑맥주)에 속한다.)

양조장 길목엔 제주맥주 정신이 담긴 캔버스가 있다. / 출처 : 김동숙


Session 3. ‘제주맥주’의 탄생스토리


사실 이 부분을 가장 기대했었다.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

이 세션에서는 내가 익히 알고 있었던 ‘제주맥주’

의 BI 와 제품명의 뜻 등 제주맥주 홈페이지에만

들어가면 알 수 있는 내용으로만 구성됐다.


내가 만약 제주맥주 양조장투어 기획자 라면

제주맥주가 가지고 있는 Spirit을 보다 심도있게

다뤘을 것 같다.

* 예를들어, 그 자리에서 맥주를 따서 냄새를

맡게하거나 색을 보여주면서 제주맥주는 맥주

하나를 만들 때도 제주의 향과 색을 그대로

담으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제품이 나온것이다. 등

제품의 기획과 기타 IMC 활동의 제주맥주 활동을

하나의 이야기로 소개해주었다면 제주맥주의 찐팬이

되지 않았을까? 진짜 아쉽다.

해외여행에서 방문했던 기네스양조장 투어와

코카콜라 투어, 네슬레 공장투어 에서 느꼈던

진~한 감동은 없었다..

제주맥주 시선에서 바라본 제주도는 '자연 속에서 산다는 것, 여유' 다.


Session 4. 맥주 원료의 이해 및 ‘홉’ 촉감.후각 체험


맥주원료 중 하나인 ‘맥아’ 는 보리다.

근데 왜 보리라고 안하고 ‘맥아’ 라고 할까?

‘맥아’는 ‘싹을 틔운 보리’ 다.

‘맥아’는 맥주의 색과 풍미를 좌지우지 한다.

제주위트에일은 밝은색의 맥주인데 밝은색 맥아를

주 원료로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물’은 맥주의 질감과 무게감을 책임지며

맥주의 90% 이상이 ‘물’ 로 구성되기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제주맥주의 맥주는 각 맥주마다 제주도 물에서

미네랄 함량을 조절해서 넣는다고 한다.


다음은 ‘홉’ 이다.

‘홉’은 ‘맥주 꽃’ 이라고 불리우며 맥주의 쌉쌀한 맛을

담당하는 친구다.

‘홉’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 주시면서 직접 ‘홉’을

만져보고 냄새를 맡게 해주셨는데

IPA맥주의 쌉쌀한 향이 진하게 올라왔다.

(실제로 IPA 맥주는 홉의 함량이 상당히 높다고 하셨다.)

‘홉’은 종류만 200가지가 넘는다고 하며

같은 맥주종류 지만 ‘홉’ 에따라 맥주의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평소 테라 파와 카스 파, 하이트 파 가 갈리는

이유가 각각 다른 홉을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 ‘효모’ 는 빵 처럼 맥주의 엔진 이라고 한다.

라거와 에일의 맛이 궁극적으로 다른 것은

바로 이 ‘효모’ 때문이며 각각 ‘라거효모’, ‘에일효모’

가 구분되서 시판 중이라고 한다.

보통 건강한 효모는 총 10회 정도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제주맥주는 약 10일정도 맥주는

발효할 때 사용된다.


Session 5. 제주맥주 생산라인 견학

1층 생산포장라인, 포장불량을 재 포장 하는 것 같았다. / 출처 : 김동숙


생산라인은 보안과 코로나 이슈 등의 이유로

직접 내려가서 체험할 수 없었고 3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는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제주맥주는 발효탱크만 46개가 있으며

저장탱크는 8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저장탱크 1개당 500ml 캔맥주 5만캔 생산이

가능한 크기라고 한다. 

(하루 1캔씩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137 동안 먹을양임)


한 개의 저장탱크는 500ml 캔맥주 5만캔 저장 가능하다. / 출처 : 김동숙


Session 6. 제주맥주 혹은 맥주에 대한 Q&A


양조장 투어가 전반적으로 다 끝나고 나서는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는 Q&A 가 있었다.

이 때 나온 질문은 아래와 같다.


Q1. 맥주는 언제 가장 맛있나요? 와인처럼

     숙성을 해야 맛있나요?

A1. 맥주는 갓 나온 생맥주를 바로 마시는게

      가장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Q2. 편의점에서 맛있는 맥주를 찾는 방법이

      있을까요?

A2. 맥주는 갓 나온게 신선하고 맛있다고 했죠?

       맥주 밑바닥 생산일자 중 최근 생산일자인

       맥주를 골라서 드세요!ㅎㅎ


Q3. 무알콜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져요?

A3. 무알콜 맥주는 알콜도수 0%와 0.01%로 나뉩니다.

      알콜도수 0%는 맥주가 아닌 혼합음료로

      기본탄산음료에 맥주 향만 입힌거구요~

      알콜도수 0.01%는 맥주를 한번 끓여서 알콜을

      날린 맥주에요!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도슨트 덕분에 기분좋게

투어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여담 이지만, 너무 설명을 잘하셔서 여쭤보니

제주맥주 제주도본사 에서 근무하시는

마케팅팀 직원 분 이라고 하셨다.

(나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저렇게 잘 할 수 있었을까?)


맥주를 단순 제품이 아닌 작품으로 생각하는 제주맥주 정신 / 출처 : 김동숙


Session 7. 기념품 혹은 맥주 샘플러 시음


마지막은 투어가 끝난 후, 첫 시작이었던

3층 Pub으로 올라와서

케그에 담긴 제주맥주 샘플러를 마시는 것과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들에겐 기념품을

받는 것으로 투어가 끝났다.

* 케그는 생맥주 가게에 가면  원통의 통을 말한다.


나는 술을 마시지 못해 기념품을 받았다. / 출처 : 김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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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당 33,000원 하는 제주맥주 프리미엄 베럴시리즈 / 출처 : 김동숙


제주맥주 양조장을 나오기 전,

투어에서 들었던 ‘제주맥주 베럴시리즈’ 제품을

사서 나왔다.

* 정식명칭은, 베럴시리즈 : 블루커피 커피에디션

* 12/1 정식출시 했다고 하며 워낙 소량 생산되기에

   서울에선 접하기 힘들다고 한다.


특이하게 맥주를 버번위스키 베럴 속에서

반 년 이상 숙성한 진한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블루보틀 대표 블렌드인 ‘벨라 도노반’을

드라이 호핑 기법으로 더한 커피와 위스키, 맥주를

레이어드 한 맥주다.


블루보틀 ‘벨러 도노반’의 초콜릿, 라스베리 향미와

버번 베럴, 로스팅 몰트에서 오는 묵직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울린다고 하던데….


집에 돌아와 냉동고에 살짝 칠링해서

마셔봤는데…


음… 역시 맥주는 맥주답게, 위스키는 위스키 답게

커피는 커피 답게 마시는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흔히 객단가가 낮은 품목을 프리미엄화 시키기

위해선

1. 유명브랜드와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진행

2. 좋은 원료 혹은 값비싼 원료 첨가하기

3. 동종업계에선 활용하지 않는 공정 접목하기

4. 유명인 을 활용한 셀럽마케팅 등이 있다.


제주맥주 베럴시리즈 는 트렌디한 커피브랜드인

‘블루보틀’ 과의 협업,

맥주보다 객단가가 높은 ‘위스키 공정’ 을 접목,

소량생산으로 ‘한정판’ 판매.

와 같이 프리미엄 맥주 기획에서 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Tool을 활용 했지만..


역시 맥주는 '맛' 있어야 한다.


'맛 있다' 라는 기준이 애매하지만,

한국인은 아직까지도 톡쏘고 피니시가 깔끔하고

살짝 가벼운 ‘라거’ 타입을 선호한다.

아직 에일맥주의 시장도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제주맥주의 베럴시리즈는 참 대단한 시도였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기엔 여러모로 시장과 맞지않는

기획이지 않았나 싶다.

(시장과 트렌드 보다 한참 앞선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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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는 솔직히

제주맥주의 찐팬이 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함이

느껴졌다.


대학생 때 유럽 교환학생 시절 가봤던

네슬레 공장과 기네스 양조장 투어 그리고

일본 도쿄 출장에서 잠깐 들렸던 코카콜라 기념품샵,

상해 출장에서 시장조사로 가본 M&M’s 스토어와 같이

와~ 하는 느낌은 없었다.


음.. 뭔가 제주맥주가 아닌 다른 브랜드 투어라고

해도 전혀 무방하지 않은 투어랄까?


같은 마케터로서 양조장의 투어의 컬러를

‘블루민트’ 로 전체적으로 디자인 하거나

투어의 내용을 맥주에 대한 이해를 2

제주맥주 이야기를 8 정도로 구성한다면

양조장에 우연히 들렸던 관광객을

확실하게 제주맥주 충성고객으로 돌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말이 멋있네. / 출처 : 김동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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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주에서의 시간이 약 7일 정도 남았다.


이번 여행은 ‘제주에 가보기’ 가 아닌

‘제주에서 살아보기’ 로 컨셉을 잡은 만큼

관광지 위주의 시간이 아닌

삶의 시간으로 보내볼 예정이다.


숙소 창문을 통해본 눈 오는 호스트의 집 마당

풍경이 엄청 평화롭다.


2021년 다사다난했고 개인적으로 그리고

마케터로서 유난히 많은 챌린지가 있던 해

였지만 고요한 창문 밖 눈 오는 제주 마당 풍경처럼

조용히 그리고 소복하게 마무리 짓고자 한다.


이번 주 아주 춥고 많은 눈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구독자분 들, 독자분들도 더욱더 건강에 유의하는

2021년 마지막 한주 되셨으면 합니다.


이상 마케터 김동숙, 김프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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