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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넷 Dec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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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날 데려다줘서. 

넌 정말 괜찮은 녀석이야.


난 네가 불어다 주는 바람이 좋아. 

네 품은, 정말이지 너무 포근해.


늦은 밤, 너도 지쳤을 텐데,

오늘도 날 데리러 왔구나.


오늘도 네 품에서 나 잠을 청할게.

괜찮지. 그래 정말 너무 고마워.


시험에 늦은 날, 나는 네 핑곌 댔어.

가끔은 네 품이 너무 좁다 욕했어. 


너무도 느린 넌 내 스타일이 아니야. 

그렇게 욕했어, 나 정말 못됐지. 


고마워, 또 날 데려다줘서. 

오늘도 긴 꿈을 꾸었구나.


내일도 네 품에서 나 잠을 청할게.

고마워. 그래 정말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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