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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자까야 Oct 24. 2023

우리 아이 공부법 ㅡ 과목별 시리즈(국어 1)

국어 학습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독서입니다!

이번 주제는 "국어" 과목 학습 방법입니다.

우리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만만한 과목이자 가장 속을 썩일 과목일 것입니다. 왜냐.. 분명 한글이라서 읽을 수 있긴 한데... 무슨 내용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기 때문입니다. 


혹시 요즘 수능 국어 모의고사를 본 적 있으신가요?

국어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비문학

-문학


각각의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물론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것이기에 원하시는 부분만 취사선택하셔도 좋습니다.


이번 화에선 글 읽기에 관한 다양한 속설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어릴 때는 속독학원 다녀야 한다."


"왼쪽 눈으로 시작 부분을, 오른쪽 눈으로 끝부분을 동시에

읽으면 빠르게 읽을 수 있어."


"그냥 영어처럼 주어랑 동사만 읽으면 돼."


"글의 좌우를 양쪽 눈알로 동시에 읽으면 좋아."


등등 굉장히 특이하면서 이상한 말들이 많습니다.


위에 저런 말 다 필요 없고, 우리 아이들 누구나 글 읽는 속도는 평균입니다. 다만 조금 더 빠른 아이들이 있을 뿐이죠.. 속도가 더 빠를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속독학원을 보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글 읽는 게 너무 느린 거 같아요. 어떡하죠?"라고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실 겁니다. 그건 아이가 책 읽기에 있어서 서투른 것뿐입니다. 하루 한쪽이라도 매일 꾸준히 본다면 평균속도 이상으로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국어 점수 생각보다 올리기 어렵습니다. 아니 가장 어려운 과목입니다. 내신은 잘 받을지 몰라도 모의고사는 어렵습니다. 왜냐.. 우리 아이의 작은 습관에서 좌지우지 되는 거거든요. "독서"라는 작은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국어 잘하는 친구 10명 중 9명은 어릴 때부터 만화책이든 소설이든 책 읽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본인이

왜 국어를 잘하는지 모를 겁니다.


그러면 나머지 1명은 어떤 친구냐 물으신다면... 독서습관은 없지만 내신준비나 수능준비를 하면서 부족한 독서량을 글의 지문으로 커버한 친구입니다.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을 거고,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겠죠...


우리 아이도 저 1명의 친구처럼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이라면 9명의 친구처럼 독서 습관을 만들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요?


독서, 거창하게 생각할 거 없습니다. 하루 '한 장' 아니 하루 '한쪽'만 매일 읽는 습관이 있어도 큰 도움을 받을 것이고, 국어 때문에 원하는 학교를 못 갈 일은 없을 겁니다.


"아니 하루 한쪽 읽으려고 책 사는 건 너무 아깝지 않나요?", "과연 그런 게 효과가 있을까요? 너무 쉬운 거 아니에요?"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신문"을 추천드립니다. "신문" 활용에 대한 글은 다음에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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