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아침에

그리움이 하늘에 번져 기어이 비를 쏟아내는 그런 아침에

by 삼이공

그런 아침에





회색빛 그리움이

하늘 가득 번지면서

기어이 하늘은 굵은 비를 쏟아내고

새벽부터

널 그리던 나의 마음에도

슬픈 비가 내리는데,


나의 그리움이 흘러내릴까 봐

눈도 깜빡이지 못하고

하늘만 쳐다보게 되는 그런 아침에


보고 싶다.

네가 너무 보고 싶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금방이라도

너에게 연락이 올 것 같은 그런 아침에


그리움이 흘러내린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네가 있는 자리로

비가 되어

간절하게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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