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무엇일까.
나는 위로에는 밝은 위로와 어두운 위로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힘을 주기 위해 밝은 미소로 응원의 말이나 따뜻한 말을 건네는 밝은 위로는 진지한 대화나 깊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짧은 말 한마디에도
상대방의 눈빛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것 같고 그 말 한마디를 받는 것만으로도 힘을 받을 때도 있다.
어두운 위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천히 하는 대화인 것 같다.
주로 편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밖이 되었든 안이 되었든 마음이 편안하고 아늑한 장소에서 이야기를 들어가며 누군가에게 건네는 차분한 위로.
평소에 서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속마음
을 이야기하고 서로가 공감을 하며 힘이 되어주는 위로.
조용히 둘이서 대화하는 것이 쑥스러워서 그런 이야기를 낯간지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사람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 것 같은 밝은 위로가 편한 사람도 있고 어두운 위로가 편한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어떤 위로 방식이든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각자 상황과 때가 다르니까.
때로는 밝은 위로가 전해질 때도 있고
때로는 어두운 위로가 전해질 때도 있으니까.
중요한 것은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줄 수 있는 말과 마음이니까.
누군가에게 진심의 말 한마디를 건넬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