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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밤과 달과 사람들과 함께

by 태로리

오순도순 모여서 돗자리를 깔아놓고 피어나는 솔직한 대화들


피어나는 웃음소리들


가족들, 친구들, 연인과 함께


꽃잎은 절반 떨어졌지만 그래도 웃음소리는 가득하다.


봄이 끝나가지만 아쉽지 않은 건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꽃보다는 사람들이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시절이 되어준다.


언젠가는 돌아봤을 때


이 순간들이 아마도 모두에게 힘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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