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릴까
이번주는 조금 차분하게 작업실에서 보내고 있다
일단 치우던 거를 옆으로 몰아두고 방치 중
그럼에도 작업을 제대로 할 마음이 머리가 손이 안 따라주는데
(그래도 애를 썼다 돈도 못 벌고 있는데 작업이라도 해야지
어제 하던 거를 하려고 시도하다가
한 시간 정도 하다 뭔가 계속 더 안 되는 기분
보통 한 시간 정도 하다 보면 손이 풀려 더 잘돼야 하거든
더 하고 싶은 게 생겨야 하거든
그 느낌이 아니거든)
ㅡ
카메라와 장비 세팅을 딱 하고
드로잉을 매일 하려고
드디어 시작했다
1월의 마지막 날에
처음 뭘 그릴지는
언제나처럼 고민하다
나
어제 저 시도 전에
고작 6분 24초짜리 드로잉 한 게 다인데
왜 하루가 다 갔지
제발 한 달은 릴스해서
팔로워 모아서
그림 팔아서
매일 미니알바할 최저시급과 시간으로
하루 3만원만 벌어보자!
오리지널 드로잉 2만원에서 10만원 사이에 팔아
그 돈으로 알루미늄캔버스를 사자!
종이짝처럼 나풀거려 휘어진 가왁구 말고.
지금은 가왁구도 못 사고 있지만.
죵아
할수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