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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희정 Feb 12. 2024

아무튼 걷자

20240208, 0212

뭘 그릴까 그리고 싶은게 없어 결국 하나를 못 그리고 퇴근.

버스정류장으로 걸으며,

버스에서 바깥을 본 풍경에서 갑자기 그릴게 보인다.

그리고 싶은 걸 모를때는 걷자.

나가보자.


어쩌면 사실 그리고 싶은게 없는게, 모르는게 아니라

뭔가 새로운 걸 찾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지금 그리던 스타일이 맘에 안들까봐,

해보지도 않고 망설이는게 큰거같다

그거인거같다


시시한 결과물이되더라도

망치고 맘에 안들더라도

일단 그려보자

그리고 싶지 않을 땐 걷고 말이야

근데 오늘은 걸을 기운이 없긴했는데

그럴땐 어쩌지

그럴땐 그냥 좀 쉬자

그만 압박받고


20240212


다시 생각해보니

뭘 그릴까 머리쓰는 에너지를

오전에 알바면접보느라 다 쓴거 같기도

이거 맞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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