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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리얼리스트 Feb 29. 2024

축복일까 인내일까

대학원 입학 첫 주

대학원 1학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세 과목 듣는데 교수님 성향도 다르고 수업 방식도 다르다.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많이 읽고 쓰지 않으면 안 된다. 한 클래스에 학생 수도 얼마 안 되니 발제가 빨리빨리 돌아온다. 한 주 수업하면서 기뻤다가 힘겨웠다가 부담되다가 걱정하다가 그런다. 그냥 공부하면 되는데.. 어제 나 교수님 수업은 감동이었다. 현대문학연구인데 딱 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다채로워서 좋았다. 석. 박사 학생들도 다들 전문적으로 쓰고 있고 더 공부하러 온 사람들이다. 치열하다. 서로 좋은 영향을 끼쳐야겠지? 새로운 만남, 새로운 자극과 함께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피할 수 없음 즐기라 하지 않았나. 마음이 롤러코스트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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