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니줌 Sep 25. 2021

사랑해요

(시) 백만년쯤잠들었다깨고싶다

사랑해요♡




이른 아침 역동하듯 뛰어오르는
눈 부신 햇살 없어도



가만가만 다가와
그대 창가로 나를 이끌어가는
고즈넉한 노을 바람 없어도



어느 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가슴
고요히 다독이는
비의 영감 없어도



어둔 밤 그대 미소에 눈 맞출 수 있는
말간 달빛
영원히 사라진다 해도



그대만을 사랑해요♡



#백만년쯤잠들었다깨고싶다 #사랑해요_김봄 #김봄 #유니줌




작가의 이전글 그대 그리워 참을 수 없는 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