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익 계산기 얼마나 정확할까?

유튜브 수익계산기 정확도는? © stevepb, 출처 Pixabay

사이드잡, N잡 열풍으로 '유튜브로 돈 벌기'도 꾸준한 관심사
유튜브로 돈을 버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것도, 그 수익이 천차만별이라는 것도 아는 사람들이 충분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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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경제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부업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늘어가는 추세다. 특히 N잡이 유행을 하면서 '유튜브로 돈 벌기' 실제 어느 정도의 수익을 거두는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 수익에 대해 파고드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수입원이 광고 조회 수익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광고 조회수나, 시청 지속 시간, 영상을 보는 지역, 사회 이슈나, 이벤트에 따라 광고주들의 광고비 운영 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조회수 1회를 1원으로 계산하는 것은 실제 수익과 큰 차이가 난다는 것도, 같은 크리에이터끼리도 수익이 많이 차이 난다는 사실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수익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내 주위의 유튜버가 얼마나 버는지, 혹은 내가 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수입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늘었다. 유튜브 수익을 계산할 수 있는 "유튜브 수익 계산기"를 검색하는 사람도 늘었다.

우리가 수익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이유
단순히 벌이가 궁금한 것 이상의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유튜브 수익 계산기를 두드려 보는 이유는 정말 '벌이가 궁금한 것'일 수 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주식과 유튜브 수익을 벌어들인다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단순히 그들의 수입을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만은 아닐 것이다. 가슴속에 품은 사직서를 던지든,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전전긍긍하든, 유튜버가 좋아 보이 든 "나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가 있을 수 있다. 유튜브 수익 계산기까지 찾아 계산을 하는 수고로움을 통해서 내게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유튜브를 이미 시작한 사람이라면, 나와 비슷한 채널로 보이는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평균이 궁금할 수 도 있다. "나는 어디쯤에 위치하는가?" 확인하고 싶으니까.

또 다른 이유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대략적인 벌이를 알아야 브랜디드 콘텐츠와 같은 광고 마케팅을 진행할 때 비용 책정 가늠에 활용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유튜브 수익계산기는 얼마나 정확할까? © Ksv_gracis, 출처 Pixabay

유튜브 수익 계산기는 정확한가?
시중에 나와있는 수익 계산기는 크게 3종류이다. (21년 3월 6일 기준)

유튜브 수익 계산기를 네이버에 검색하면 통계 분석 사이트가 나온다. 주로 N사, S사, P사가 등장한다. 이 외에도 다른 사이트들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유튜브 채널에서 크롤링을 통해 수익을 추정한다. 혹은 자사와 함께하는 크리에이터들의 평균적인 수익을 토대로 비슷한 수의 구독자, 조회수를 기록한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추측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유튜브 수익 계산기를 통해 나오는 수익은 너무 적게 나오거나, 혹은 너무 많이 나타난다. 실제로 운영 중인 채널들을 수익 계산기에서 계산해 본 결과, 어떤 곳은 기존에 버는 수익의 2배 이상이 나오고, 다른 곳은 기존의 버는 수익의 반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 나타났다. (많이 나온 화면을 보고는 "이렇게만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

유튜브 시작하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을까? © jinyun, 출처 Unsplash

유튜브를 시작하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시중의 유튜브와 돈이 관련된 책들, 강의들은 대체로 "유튜브로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라고 말한다.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아무나"버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해가 거듭될수록 그러하다.

먼저, 수익창출 조건을 충족하고,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수익창출 조건을 넘겼다 해도 수익을 벌기 위해서는 '채널을 꾸준히 운영'해야 한다. 유튜브 강의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 기존 유튜버를 포함, 유튜브 채널 운영을 계속적으로 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둔다 해도 채널 유지가 안된다면 무슨 의미일까. 순간적으로 번 2000만 원보다 다달이 들어오는 200만 원 열 달의 힘이 더욱 큰 법이다.

간혹 이런 말을 듣기도 한다. "어떤 크리에이터는 몇 개월 활동을 쉬어도 수익이 비슷하다던데요?" 그렇다.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 해당 채널을 잘 살펴보자. 기존에 업로드 한 영상이 최소 30개 정도는 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사람들이 정주행을 반복할만한 매력이 있는 콘텐츠일 것이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로 꾸준한 업로드는 유튜브로 돈을 벌기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유튜브로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떠한 돈벌이가 그렇듯, 쉬운 것이 없다는 것은 기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