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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2000/ 왕가위)

by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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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2000/ 왕가위)


섹슈얼리티 하지만 시각적인 자극이 존재하지 않는 영화이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와 공간의 분위기로 우리는

에로틱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단연 왕가위 영화의 절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상당히 절제되어있고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한다. 하지만 인물들의 감정을 불안정하다 드문 드문 나오는 슬로우 모션샷은 아름다우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의상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장만옥의 치파오 의상은 강렬하였다. 더불어 음악은 환상적이다. 어찌보면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은 아련하게 지속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 영화는 여운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다. 그래서 좋은 영화가 아닌가라 생각이 든다.


“우린 그들과 다르다 생각했는데.....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알고 싶었어요. 이젠 알것 같아요..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된거죠.”


어울리는 추천 노래 -봄날은 간다(김윤아)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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