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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실천가 SUNCHA Sep 26. 2023

아들 공부 하나 아빠 글짓기 둘

중간고사 마지막 날에

[창작시/창작시집] 꿈처럼 깨어나는 빛무리 

196. 아들 공부 하나 아빠 글짓기 둘 

            (부제: 중간고사 마지막 날에)

                                BY 꿈실천가 SunCHA




중간고사 마지막 날에

아들은 음료수 한 모금에 공부 하나

나는 얽힌 생각 실타래 글 풀어 나가리.



가을비가 부적 부적 내리는 밤

눈 비비며 공부하던

내 젊은 시절을 떠올려본다.



찬압 도시락에 가득 밥 싸가지고

아들에게 따뜻한 밥 먹이시려

한걸음에 독서실로 달려오신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생각난다.



아들 암기하는 소리 하나

가을비 떨어지는 소리 둘

하나님 찬양 소리 셋

이 밤에 모두가 하나가 된다.



피곤함을 뒤로한 채

아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옛적 부모님의 사랑 뒤돌아본다.





BY 꿈실천가 SUN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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