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rawurbreath Nov 22. 2023

14# 눈의 도시 키루나


눈으로 뒤덮인 세상

키루나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스웨덴의 도시다

아비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키루나에 도착!

하얀 눈의 도시에서 더 머무르고싶어서 키루나에서 일주일 더 머물기로 했다

북유럽의 집에 도착했다

키루나역에서 11키로쯤 되는 배낭을 들쳐매고 약 2키로를 걸어서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집에 도착했다

키루나 에어비엔비 집은 완전 취향저격, 완전 북유럽 스타일의 우드앤화이트톤에 마리메꼬 패브릭과 그릇 소품들이 가득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할일이 없는 우리는 키루나 시내에 가서 저녁을 사먹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아 이런 오후시간이라니

세상이 온통 보랏빛에 휩싸인 몽환적인 시간

내가 살던곳에선 전혀 느끼지 못했던 색의 순간들

사진으로라도 담아보려고 연신 찍어댔고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니까 그때의 그 환상이 떠오르는것 같기도 하다

온 세상이 눈이라 고요하고

아름다운 시간

키루나에선 시간을 잃고 계속 걸어다녔다

작가의 이전글 13#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