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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dreamer Jan 02. 2021

6. 그리워 그리워 매일 이별입니다.

그리워 그리워 매일 이별입니다.


산다는 것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이라지만

내 마음은 여기저기 모난 꼭지 투성입니다.


맨날 지는  해를  보고  그 날을 그리워하면

가슴이 저릿하여 남아나는 마음이  없겠지요.

릿하게  모난 부분이 도려지면  둥글어지려나요.

아니면 닳아서 단단해지려나요.


산 자와 죽은 자 사이 누군가  있어  말해주면 좋을 것을

다 부질없는 짓이라고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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