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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교육, 공동체교육
-너와 나를 넘어 우리로-

by seris voice

사회학자들은 18C는 자유의 시대, 19C는 평등의 시대, 그리고 지금 20C는 공동체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서로 다른 너와 내가 안전하게 공존하는 것,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현함으로써 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속도와 결정이 효율적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목소리가 함께 동의할 때 오래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변화를 결정하는 과정에 모든 이해관계자를 포함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오류와 분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구성원들은 각자의 장점이 있고, 어떤 조직도 자원을 낭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다양한 이들의 자원(다양한 장점, 관점, 잠재력)들을 다 활용해서, 각자가 속한 조직이 더 유연하고 독창성(독특성)을 지닌 공동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조직에 소속할 만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 주체성을 찾으며, 자신의 의견과 주장이 적용될 수 있는 통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면 개개인은 조직에서 포용성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곳은 이로움을 추구하는 기업이나 학교만은 아닙니다. 물리적, 정기적으로 같은 공간에 소속되어 있고, 동일한 가치체계를 갖고 있는 조직인 종교단체에서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권위적 명령체계나 급여체계가 명확하지 않고 사회 내 조직에서 통용되는 가치가 아닌 별도의 가치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소속감을 갖지 못해 떠나거나 예전에는 당연하다 여겼던 가치와 행위에 대해 '왜요? 제가요? 이걸요?'라 묻는 이들에게 무엇이라 말해줘야 할 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단체의 리더들은 '왜 떠날까/ / 왜 나오는 사람만 나올까? / 왜 하는 사람만 할까?' 고민합니다.


공동체성을 주제로, 한 교회에서 강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30대~70대 분들 40명 정도가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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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세부 내용>

Intro. 당연하다 생각한 것, 누구를 불편케 하는가

--> 방향: 원래 그렇지 않아? << 모두를 위한 곳

--> 방법: 다름을 받아들이는 힘을 기르는 것


1. 우리의 안전한 울타리가 가진 양면성

1) 안전한 나(우리)의 경계

-안전감을 위해 경계(울타리) 형성: 규정짓기, 효율적 판단에 도움이 됨.

-대중의 보편적 인정 / 개인 삶의 경험을 통해 형성됨.

--> 특정한 인식 아래에 대상을 가두는 것 ; ‘대상화’


2) 내 인식의 경계를 해칠지도 모르는 너(너희)의 배제

: 상식은 정말 ‘모두’의 기준인가?

2. 모두가 자연스럽고 편안한 공동체

1) 자기에 대한 인식: 이상적 자기 / 당위적 자기 / 실제적 자기

2) 자신을 지키기 위한 감정-자기긍정과 자기혐오

3) 자연스러운 나로 존재할 수 있는 곳: 계속된 자기발견(경계를 넘어)과 수용(미완료의 나)

4) 너와 내가 편안하게 존재할 수 있는 곳


* 왜 떠날까/ / 왜 나오는 사람만 나올까? / 왜 하는 사람만 할까?

; (다양성) --> (포용성) --> (공동체성)



힘이 되는 공동체는 세계시민교육, 문화 예술교육, 진로 준비교육,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등

각 분야의 석사, 박사, 교수 등의 현장 전문가들이 강의,

연구, 정부부처의 사업과 퍼실리테이터 경력을 토대로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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